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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짝’ 발언 논란에…장경태 “책임감 느끼란 것”
2023-06-07 12:55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6월 7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수경 한신대학교 교수,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이런 가운데, 권칠승 수석대변인을 또 오늘 민주당 내에서 한 명의 의원이자 최고위원이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습니다. 오늘 이 민주당의 최고위원이 우리 방송에서 몇 번 등장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누구인지 궁금하십니까? 직접 확인해 보시죠. 네. 장경태 최고, ‘소중한 장병들의 희생이 있었는데 여기에 대해서 이른바 최원일 전 함장이 책임감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발언이 강경하게 나온 것으로 이해가 된다.’ 권칠승 대변인의 발언을 조금 두둔, 옹호하는 듯한 오늘 라디오 인터뷰 내용이었습니다. 조정훈 의원님 한 말씀 듣죠.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네. 장경태 의원의 모습을 보면서 지금 가도 너무 많이 간다. 본인도 조금 불안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도 한번 해봅니다. 저는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김의겸 전 대변인에 비한다면 훨씬 합리적이고 조금 상식적인 분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정말 사적인, 그 기자들에게 엘리베이터 상에서 한마디 하셨다는 그 말. 물의를 다, ‘부하를 다 죽이고 어이가 없다.’ 그리고 ‘끝까지 지켰어야 된다.’ 이런 이야기를 하신 것이 저 세대, 저 586 운동권 세대의 무의식의 단초를 그냥 거침없이 드러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굉장히 불편한 것은 이것입니다. (무엇이 불편하세요?) 민주당 진영은 일본 문제만 되면 막 죽창가를 부르면서 1도 양보하지 않을 정도로 강경한, 소위 자주파의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런데 이제 북한과 관련된, 북한과 연루된 일만 있으면 모호하고 애매하기가 짝이 없습니다. 민주당 국회의원 여러분. 민주당 지지자 여러분. 과연 이것이 정상적인 대한민국 국회의원의 자세라고 생각하십니까? 6·25를 기념하는, 6·25에 희생된 분들을 기념하는 현충일 행사에서 저 최원일 전 함장이 나타나셔가지고 이재명 대표에게 항의하는데. ‘어떻게 패스를 받고 들어왔는지 따져봐야 되겠다.’ 이런 이야기를 함으로써 최 전 함장의 그 위치, 모습을 폄하하려는 저 모습에 누가 ‘아, 그래 한번 확인해 보자.’ 할 사람이 있습니까? 무조건 잘못한 것이죠.

저는 권칠승 수석대변인에게 한 가지 권해드리고 싶은 것은. (무엇을 권하고 싶으세요?) 진심으로, 저 고개 숙인 것이 진심이라면, 저는 아직 일말의 그런 가능성을 믿고 싶습니다. 지금 당장 최원일 전 함장님과 유가족분들에게 가서 ‘내가 잘못했다. 잘못 발언했다.’고 고개 숙여 사과하시고, 무슨 꾸중이든지 달게 듣겠다고 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언론에서 28초라고 하셨나요? (28초예요.) 이것으로 마무리할 상황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정말 이 진영이 가지고 있는 그 이중성. 일본에 대해서는 한도 끝도 없이 저렇게 강한, 한일관계를 망가뜨리면서까지 강하게 가시고. 북한에 대해서는 왜 그렇게 모호하고 애매한 표현을 하시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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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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