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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낯짝” 발언 권칠승, 고개 숙여 사과…“부적절한 표현 사용”
2023-06-07 12:53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6월 7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수경 한신대학교 교수,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어쨌든 이래경 씨라는 분이 ‘천안함은 무언가 북한 소행이라고 볼 수 없고, 원인불명이다.’ 이런 입장을 견지하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의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최원일 전 천안함장을 겨냥해서 ‘무슨 낯짝으로 그런 이야기를 합니까. 부하들 다 죽이고 어이가 없네요. 함장은요, 원래 배에서 내리면 안 됩니다.’ 이른바 막말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한번 그래픽 보시죠. 어제 최원일 전 함장이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이재명 대표를 향해 다가갔습니다. ‘대표님, 제가 우리 부하들을 다 죽였다는데 이 천안함은 북한의 만행이죠?’ 이렇게 물었어요. 그리고 ‘권칠승 수석대변인이 막말을 했는데 이 대표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은 채 고개만 끄덕였다. 이런 보도가 나왔습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 바로 저 장면이죠. 어제 최원일 전 함장이 이재명 대표에 다가가서 ‘도대체 이것 어떻게 된 일입니까?’ 항의하고 있는 장면. 이재명 대표는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았다. 이런 것입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 사과하시오. 대변인직에서 내려오시오.’ 이런 비판이 쇄도했는데. 조금 전 저희 방송 전에 권칠승 수석대변인이 국회 소통관에서 입장을 밝혔습니다. 어떻게요? 이렇게요. 한번 보시죠. 저것이 전부입니다. 오늘 권칠승 대변인이 입장을 발표하는 전체의 모습을 다 보신 거예요. 시간이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저희가 저 영상을 조금 시간을 재어보니까 28초였습니다. 유감이라고 이야기했어요. 장현주 변호사님. 이 권칠승 수석대변인이 유감이라고 이야기했는데 권칠승 대변인이 이야기하는 저 유감. 유감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사실 권칠승 수석대변인 같은 경우에도 본인이 이제 천안함 사태가 북한의 소행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당연히 더 이상 논의하거나 할 필요가 없는 확정된 사실이라는 부분을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를 했습니다. 특히나 이제 저 발언 자체가 ‘무슨 낯짝으로.’ 이런 발언이었던 것인데, 사실 이것과 관련해서도 어떤 천안함의 어떤 원인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어떤 이야기를 했던 것이 아니라 함장으로서, 이제 최종 책임자로서의 그 책임을 조금 강조를 하다 보니까 과한 표현이 나갔다. 이런, 그런 어떤 해명들이 있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 이제 사과 발표에서도 천안함 장병들과 그리고 이제 남은 유족들에게 너무 이제 죄송하다는 말씀을, 그리고 그 유감의 뜻을 밝힌 것이고. 그리고 더 나아가서 ‘천안함 사태 자체가 북한의 폭침에 의한 것이었다는 것은 분명하다.’라는 부분을 다시 한번 강조함으로써 이에 대한 어떤 그 더 이상의 논의 자체를 조금 일단락하고자 하는 취지가 있다고 보입니다. 이 사과만으로 천안함 장병들과 그리고 함장, 그리고 이제 유가족들의 그동안의 상처가 다 깨끗이 아물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지금 사과가 일단 나왔다는 것 자체는 일단 늦게나마 다행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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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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