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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월 최고 가짜뉴스’는?…김남국 “440만 원만 현금화”
2023-06-29 12:22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6월 29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서정욱 변호사,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이용환 앵커]
이어서 송영길 전 대표도 검찰 소환조사를 앞두고 있다면 또 한 명의 전, 지금은 이제 민주당 출신이 아니죠. 무소속 의원인데 검찰 소환을 앞두고 있는 현직 국회의원이 있습니다. 바로 이 인물입니다. 목소리 들어보시죠. 김남국 의원 이야기로 이어가겠습니다. 김남국 무소속 의원, 지난달 8일 입장문을 이렇게 올렸습니다. 지난해 3월 9일에 대선이 있었죠? ‘대선을 전후해서 김남국 나의 계좌에서 인출한 현금은 총 440만 원입니다. 모든 내역 확인 가능합니다.’ 그러니까 저 당시에 김남국 의원이 코인 거래를 하면서 굉장히 많은 거액을 인출한 것 아니냐. 현금화한 것 아니냐. 이런 의혹이 불거지자 ‘무슨 말씀들 하십니까. 440만 원만 내가 현금화했어요. 현금으로 내가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런 취지의 주장을 했죠.

그런데 저 주장이, 보시죠. 5월에서 6월 두 달 사이에 10대 가짜뉴스라는 것이 선정이 되었는데, 제일 그 가짜뉴스 가운데 1위로 선정되었습니다. 김남국 의원의 저 주장이 가짜뉴스 1위로 선정이 되었어요. 보시는 바와 같이 바른언론시민행동 등 4개 단체가 선정을 했습니다. 5월에서 6월 두 달 사이에 김남국 의원의 저 주장, 저것이 제일 가짜뉴스입니다. 1등입니다. 이렇게 발표를 한 것이죠. 넘겨볼까요? 그러면 검찰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김남국 의원님. 440만 원만 현금으로 한 것이 아니고요. 지금 한 2억 5000만 원 정도 쪼개기 인출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검찰은 보고 있다는 것이죠. 440만 원과 2억 5000만 원은 굉장히 큰 차이가 납니다. 우리 조기연 부위원장께서는 어떻습니까? 김남국 의원의 저 주장이 가짜뉴스 1위로 지금 선정이 되었네요?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그 엄밀히 말하면 김남국 의원이 했던 발언하고 검찰이 지금 밝히고 있는 내용을 다 연결해 보면 가짜뉴스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김남국 의원이 당시에 이것이 어떤 실물 현금으로 인출한 것이 440만 원이라고 했고요. 그 원인은 이 코인으로 흘러간 자금을 자금 세탁해서 대선자금으로 쓴 것이 아니냐는 부분에 대한 해명이었는데요. 440만 원 인출했다는 부분은 본인이 밝혔고. 그런데 지금 검찰이 밝히고 있는 2억 5000만 원의 내용은 코인 거래소에서 거래소와 연계된 연계 계좌로의 인출입니다. 이것이 현금화되었거나, 현금화되어서 다른 용도로 실제 지출되거나 사용되었다는 내용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2억 5000만 원의 돈의 흐름이 있다고 해서 이것을 지금 440만 원 인출 내용과 같은, 똑같은 내용으로 볼 수 없고. 더 나아가서 이것을 대선자금과 연계시키기는 어렵기 때문에. 시민단체에서 어떤 기준으로 이것을 가짜뉴스 1위로 선정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김남국 의원이 했던 발언과 검찰이 밝히고 있는 내용들을 연결해 보면 가짜뉴스라고 이렇게 단정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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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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