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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군 사망에 “보복 방식 결정했다”
2024-01-31 19:45 국제

[앵커]
요르단 미군 기지에 가해진 무장세력 공격으로 미군 세 명이 숨졌다는 소식, 전해드렸죠.

보복을 예고했던 바이든 미 대통령, 어떤 대응을 할지 결정됐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최주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요르단 미군 기지 드론 공습에 대한 보복을 천명했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응 방식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이번 공격에 어떻게 대응할지 결정하셨습니까?) 그렇습니다."

구체적 방법까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바이든 행정부는 숨진 미군 3명의 신원을 공개하며 응징이 한 번에 끝내지 않을 것이라고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 이번 공습에 이란이 책임이 있다는 입장도 처음 내놨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공격 단체에 무기를 공급한다는 점에서 이란의 책임이 있습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중동에서 더 큰 전쟁은 생각지 않고, 원하지도 않는다"며 이란과의 전면전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백악관 안팎에서는 11월 대선을 고려해 확전에 대한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공습 세력으로 지목된 친이란 무장단체 카타이브 헤즈볼라 측도 "미군 상대 군사작전을 하지 않겠다"며 한 발 물러섰습니다.

그러나 이라바니 주유엔 이란대사는 이란 영토와 국민에 대한 어떤 공격에도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동 정세에 대한 불안감은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 

영상취재: 정명환 (VJ)
영상편집: 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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