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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도난 카드 쓰려다 덜미 잡힌 전과 35범
2024-02-12 19:27 사회

[앵커]
남의 신용카드로 유흥주점에서 술값을 계산하려던 중년 남성이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카드 사용 문자 메시지를 받은 카드 주인이 신고해 덜미가 잡혔는데.

이 남성을 잡고보니 전과 35범이었습니다.

송진섭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코트 차림의 중년 남성이 유흥주점 안으로 들어갑니다.

양주를 마시며 세 시간을 보낸 뒤, 카운터로 향하는 남성.

직원들과 한참을 실랑이 합니다.

이 때 순찰차가 유흥주점에 도착하고, 경찰관 두 명이 남성을 연행해 갑니다. 

지난달 31일 밤, 유흥주점에서 남의 카드로 50만 원가량을 계산하려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남성은 주점에서 치킨까지 배달시켰는데, 이때 승인 문자를 받은 카드 주인이 경찰에 도난 신고를 했습니다.

치킨 가게로 출동해 조사를 하던 경찰은 인근 유흥주점에서 비슷한 신고가 접수되자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남성은 비슷한 범행으로 이미 수차례 처벌 받은 상습범이었습니다.

체포 당시 타인 명의의 신용카드를 한 장 더 가지고 있었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피해 업주]
“처음에 카드 하나를 줬는데 그게 안 돼요. 또 다른 카드를 주더라고요. 그것도 안 돼서…. 이렇게 피해를 주면 되냐 그랬더니 얼굴색 하나 안 변하는 거야.”

경찰은 남성을 구속하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

영상취재: 채희재
영상편집: 김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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