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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m 추락 버스서 1명만 사망…안전벨트 기적
2017-02-23 07:10 채널A 아침뉴스

대학생들을 태운 관광버스가 고속도로에서 빗길에 미끄러져 5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버스 운전자가 숨지고 학생 44명이 다쳤는데 안전벨트 덕분에 더 큰 참사를 면했습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옆 가파른 언덕 위에 45인승 관광버스가 넘어져 있습니다. 유리창은 모두 깨지고 차체도 휘어지거나 부서졌습니다.

언덕 곳곳엔 버스에서 떨어져 나온 물건이 널브러져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45분쯤 중앙고속도로 북단양 나들목 근처에서 62살 이모씨가 몰던 버스가 가드레일을 뚫고 5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버스엔 금오공대 학생 44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2박 3일 일정으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하러 가는 길이었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 이씨가 숨지고 학생 44명이 다쳐 병원치료를 받았습니다.

버스에 탄 학생 대부분이 안전벨트를 매고 있었기 때문에 대형 인명사고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제천소방서 관계자]
"제가 들어가서 물어봤어요 학생 대표한테. 안전벨트를 다 맸다고 그러더라고요."

경찰은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 A 뉴스 김태영입니다.

영상취재:박영래
영상편집: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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