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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도울게요”…협동로봇이 뜬다
2017-09-14 20:00 사회

일터에서 로봇 동료와 함께 나란히 앉아 일하는 모습,

상상해 보셨습니까?

멀지 않은 미래에 경험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박선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로봇이 온도조절기를 조립해 건네주자, 사람이 마무리 포장을 합니다.

한 작업대에서 함께 일하는 인간과 로봇.

호흡이 척척 잘 맞습니다.

사람과 별도의 공간에서 일하는 일반 산업용 로봇과 다른 협동로봇입니다.

보시다시피 협동로봇은 공장에서 사람과 함께 일하는데요. 기존 산업용 로봇보다 저렴하고 안전해서 제조 현장에 속속 도입되고 있습니다.

산업용 로봇보다 몸집이 작고 움직임이 정교한 것이 특징.

팔이 두 개 달린 협동로봇은 여러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어 핸드폰 조립처럼 복잡한 작업도 가능합니다.

[이병서 /두산로보틱스 대표]
안전을 기본으로 해 개발이 된 제품이라 작업자와 함께 일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현재 협동로봇은 전체 산업용로봇의 3%에 불과하지만 2025년까지 34%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대기업도 속속 진출하고 있습니다.

인간과 로봇이 한 공간에서 함께 일하는 시대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채널A 뉴스 박선희 기자입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영상취재: 이호영
영상편집: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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