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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美 국방 “서울 큰 위험없는 군사옵션 있다”
2017-09-19 10:49 뉴스A 라이브

매티스 미 국방 장관이 '이번에는 "서울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는 대북 군사 옵션이 존재한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국방장관이 대북 군사옵션 시나리오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자세한 배경 알아보죠. 김정안 기자! (네 국제부입니다.)

1. 매티스 장관이 "서울을 중대한 위험에 빠뜨리지 않는 대북 군사옵션"을 언급했다고요?

[리포트]
그렇습니다. 미 국방부에서 기자에게 "서울을 중대위험에 빠뜨리지 않고 북한에 취할 수 있는 군사옵션이 있느냐"고 묻자 "그렇다. 있다"고 답했습니다.

구체적 방안은 함구했지만 매티스 장관이 대북 군사옵션의 시나리오를 언급하기는 처음이지만, 미중 합의를 전제로 북한의 핵심적이고 상징적인 핵·미사일 시설의 타격을 의미할 가능성이 높아보이고 북 지도부 제거 등 다양한 시나리오 염두에 둔 것으로 보여집니다.

2. 연일 약속이나 한 듯 강경한 발언들이 미 행정부 주요인사들 입에서 쏟아지고 있는 데 오늘 밤에 트럼프 대통령도 유엔서 연설을 한다고요? 

트럼프 대통령 우리 시간 오늘밤 10시에서 11시 사이가 될 것 같은데요. 북한 측 유엔 대표부 인사들이 이를 지근거리에서 보는 장면 연출 될 것 같습니다. 리용호 외무상도 22일 기조 연설 예정이 되어 있는데요.

양 측 어떤 메시지 내놓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북미간 일종의 물밑 접촉설도 벌써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2002년 악의 축 발언 이후 불과 며칠 후에 북미 유엔 채널 통해 마이클 그린 NSC선임보좌관이 직접 날아가 물밑 접촉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바 있습니다. 매티스 장관 발언 등 미 행정부에서의 연일 강경 발언, 사전 기싸움 차원도 있어 보입니다. 

3.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어제 통화 했다는데 미중이 내놓은 메시지 온도차가 느껴진다고요? 

미중이 양 정상의 통화 소식은 전했지만 백악관은 "유엔 결의 이행으로 북한 최대 압박 가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 "지속적 소통" 유지하고 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오늘부터 일주일 열리는 유엔총회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밤 기조연설하지만 시진핑 주석은 유엔총회에 불참합니다. 서로 협력하는 모양새는 취하고 있지만 대응전선에는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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