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남경필 지사 “아버지로서 참담…도정에 최선”
2017-09-19 10:51 뉴스A 라이브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오늘 아침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습니다.

아들이 마약 투약혐의로 체포되면서 해외 일정을 취소하고 급히 귀국한 건데요. 방금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이 있었는데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백승우 기자!

(네, 경기도청에 나와있습니다.)

1. 남 지사가 기자회견에서는 무슨 말을 했습니까?

[리포트]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기자회견에서 아들이 무거운 잘못을 저질렀고, 아버지로서 참담한 마음일 뿐이라며 사과를 구했습니다.

자신의 거취와 관련된 질문에도 대답을 했는데요. 우선 경기도지사로서 도정이 차질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들 사건을 계기로 당장 사퇴하는 등의 거취 변화는 없을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 가능하면 빨리 아들 면회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2. 귀국 후 공항에서 특별한 언급이 있었나요?

공항 입국장에서도 조금 전 기자회견과 마찬가지로 거듭 죄송하다는 말을 했습니다.

"도지사로서 경기도민과 국민들께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또 일어나도록 된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는데요.

아버지로서 무한한 책임과 참담함을 느낀다며 거듭 사죄했습니다.

3. 어제 밤에 경찰이 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죠?

네, 그렇습니다. 어제 경찰이 남 씨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요. 경찰 조사에서 남 씨는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도 오늘 오전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습니다. 오늘 오후 3시에는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심사가 있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경기도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백승우 기자 strip@donga.com
영상취재 : 한효준 채희재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