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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7일 뉴스A LIVE 천상철의 시선
2017-11-27 11:21 뉴스A 라이브

[리포트]
틀기만 하면 무조건 당선된다고 해서 지난해 총선 당시 선거송으로 가장 많이 불렸습니다. 총선과 대선도 끝났지만 국회에 무조건이 또 한번 울려퍼졌습니다.

151대 28. 8급 보좌관 신설 등을 내용으로 하는 국회의원 수당 등에 관한 법률개정안이 일사천리로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국회의원이 300명이니까 8급 공무원 일자리 300개가 새로 생겼습니다. 지금도 이렇게 많은데 말이죠.

인턴 1명을 줄인다지만 8급 공무원이 늘었으니 연간 67억 원이 더 듭니다.

사실 국민 세금이 필요한 곳은 따로 있습니다. 북한 귀순 병사를 치료한 아주대 이국종 교수가 열악한 상황을 호소했던 중증외상센터인데요.

그런데 내년 예산이 올해보다 39억 원이나 깎일 위기입니다. 이유가 황당합니다. 올해 예산이 100억 가까이 남아서랍니다. 안 쓰고 싶어서 안 쓴 게 아니라 지원하는 의사가 없기 때문인데 말이죠.

특히 권역외상센터는 전담전문의를 20명 둬야 하는데 9개 병원 가운데 단 한 곳도 정원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하루 종일 피 보고, 감염 우려 있고, 쉬지도 못하는데, 누가 지원하고 싶을까요.

간호사들도 일이 힘들어 이직률이 35%나 됩니다. 의원 비서 1명 뽑는게 중요할까요. 사람 목숨 살리는 전문병원 설립이 더 중요할까요.

영화에 이런 대사가 한때 화제였습니다. 이런 인터넷 댓글이 있어서 하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생명이 먼저입니다.

천상철의 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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