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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득 ‘휠체어 출석’… 특활비 수수 전면 부인
2018-01-26 10:42 뉴스A 라이브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전 의원이 곧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휠체어를 타고 병실을 나서는 모습이 채널A 취재진에게 포착되기도 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강경석 기자!

이상득 전 의원이 결국 병원에서 나와 출석하기로 했군요? 현재 건강 상태는 어떤가요?

[리포트]
이상득 전 의원은 주변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기력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오전 9시 50분쯤 이 전 의원이 모자를 쓰고 목도리를 두른 채 휠체어를 타고 서울대병원 특실에서 나오는 모습이 채널A 취재진에 포착됐습니다.

이 전 의원은 애초 오전 10시에 출석하기로 했는데요, 오늘 아침 출석 시간을 1시간 미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따라 조금 뒤인 오전 11시에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게 된 겁니다.

3년 전인 지난 2015년 포스코 비리 사건으로 조사를 받았던 이 전 의원은 이번에는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1억 원 수수 혐의로
다시 검찰 포토라인에 서게 됐습니다.

[질문] 검찰이 이 전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 청구도 검토 하고 있나요?

네, 아무래도 오늘 이 전 의원의 조사 태도가 구속영장 청구 여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검찰은 "원칙에 따라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상득 전 의원 측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 전 의원은 국정원 특수활동비 수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2015년 포스코 비리 수사 때 검찰은 이 전 의원을 불구속 기소한 전례가 있었는데요,

검찰은 오늘 조사 내용과 이 전 의원의 건강상태를 고려해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조승현
영상편집: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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