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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세종병원 큰불…최소 31명 사망
2018-01-26 11:24 뉴스A 라이브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경남 밀양에 있는 병원에서 오늘 오전 큰불이 나 31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용진 기자.

인명피해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요?

[기사내용]
네, 오늘 오전 7시 30분쯤 경남 밀양시에 있는 세종병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병원 1층 응급실에서 시작된 불은 순식간에 6층 건물 전체로 번졌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31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는데요.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가 많아 희생자 숫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오전 9시 15분쯤 큰 불길을 잡았는데요.

지금도 병원 내 수색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밀양소방서장은 화재가 2층으로는 번지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2, 3, 5층에 사망자가 많았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연기로 인한 피해가 컸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진화당시 촬영된 영상에서도 연기가 건물 전체를 뒤덮은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종병원과 바로 옆에 있는 요양병원에는 모두 190여명 입원해 있었던 걸로 전해졌는데요.

현재까지 요양병원 환자 가운데 사망자는 없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습니다.

다시 한번 정리하면 밀양 세종병원에서 발생한 오늘 화재로 지금까지 3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중상자가 많아 희생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아직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화재 당시 1층 응급실에서 탈출한 간호사들은 갑자기 응급실 뒤쪽에서 불이 시작됐다고 진술했습니다.

지금까지 밀양 화재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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