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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이르면 다음달 방북 특사 파견할 듯
2018-02-13 10:35 뉴스A 라이브

'평창 대화'로 남북관계가 급속히 해빙되는 분위기입니다.

남북 정상회담 여건 만들기가 관건인데요.

청와대 연결하겠습니다.

강지혜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에 나와있습니다.)

현재 어떤 논의들이 오가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청와대는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다고 하지만 정상회담에 앞선 대북 특사 파견이나 북미 대화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특사는 이르면 3월에 파견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인데요,

평창 패럴림픽이 끝나고 한미 연합군사훈련이 재개되기 전 시점입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도 "대북 특사 파견은 답방 형식인 만큼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남북대화와 북미대화를 "두 개의 수레바퀴"라고 보고 있는 만큼 북미대화를 위한 중재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현재 청와대는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중심으로 대북, 대미 라인을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질문] 북측 고위급 대표단이 돌아갔는데, 김정은 반응은 어떻습니까?

북한도 긍정적인 입장입니다.

우선 북한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에 실린 사진을 보면서 설명하겠습니다.

김정은이 북측 고위급 대표단 4명과 나란히 서서 사진을 찍었는데요,

왼쪽으로 팔짱을 낀 김여정이 환하게 웃고 있고 김정은과 김영남은 손을 잡고 있습니다.

현송월을 비롯한 삼지연 관현악단도 김정은과 함께 전부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김정은은 대표단으로부터 방남 결과를 보고받고 남측이 온갖 성의를 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사의를 표했다고 북한 매체는 보도했습니다.

또 김정은은 화해와 대화의 좋은 분위기를 더욱 승화시켜 훌륭한 결과를 계속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구체적 실무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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