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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마친 김영철 북 돌아간다…비핵화 언급 無
2018-02-27 10:55 뉴스A 라이브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고위급대표단이 오늘 2박 3일간의 방남 일정을 마치고 귀환합니다.

취재기자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조아라 기자!(네 국제붑니다.)

[질문]북한 고위급대표단, 오늘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리포트]
네, 북한 고위급 대표단은 오늘 숙소인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조찬을 가진 뒤,

정오쯤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한으로 돌아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영철은 폐회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났고 어제는 하루종일 워커힐 호텔에 머물며, 청와대와 국정원, 통일부 등 외교안보 당국자들과 잇따라 접촉했는데요.

김영철은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과 오찬을 함께 하며 미국과 대화 의사를 거듭 표명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미국과 대화의 문은 열려있다"서도 비핵화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까, 대화의 전제조건에 대해선 확답을 피한 겁니다.

김영철은 전 날 문 대통령의 비핵화 요구에도 진지하게 듣기만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질문]하지만 미국은 '비핵화가 없으면 대화도 없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죠?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 용의를 밝힌 이후 처음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반응을 내놨는데요.

"우리는 오직 적절한 조건 아래서만 대화하기를 원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대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결국 대화의 조건이 무엇이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셈인데요.

트럼프는 적절한 조건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현지 언론들은 ‘비핵화’로 해석했습니다. 

백악관은 또 앨리슨 후커 미 NSC 보좌관을 비롯한 미국과 북한 당국자들의 접촉을 강력히 부인하면서, 북한이 미국과 한국을 이간질시키는데 성공한 것 같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 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하다"고 밝혔습니다.


[질문]어제 출국한 이방카도 미국 NBC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에 대한 압박 메시지를 보냈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평창 겨울올림픽 폐회식 당일인 25일 강원 평창 현지에서 미국 내 올림픽 독점 중계사인 NBC방송과의 인터뷰를 가진건데요.

이방카는 인터뷰에서 "여기, 즉 평창에서 북한까지는 80km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면서

"미국이 한국과 협동해 최대의 압박 정책 기조를 확실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김여정과 비교되는 것이 정당하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그렇지 않다"고 딱 잘라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likeit@donga.com
영상취재: 김찬우
영상편집: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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