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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5일 뉴스A LIVE 333뉴스
2018-07-25 12:10 사회

오늘의 333 뉴스입니다.

오늘 새벽 대구 서구의 평리네거리 도로. 움푹 패인 곳에서 폭포처럼 물이 뿜어져 나옵니다. 물이 도보까지 흘러 넘쳐 물바다가 됐습니다. 상수도 배관이 파손돼 지름 4m 크기의 싱크홀이 생긴 겁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 일대 물 공급이 중단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당국은 보수 작업에 나서는 가운데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강릉시의 한 주택, 까만색 병아리 '깜순이'가 알에서 깨어났습니다. 그런데 엄마의 모습이 보이지 않죠, 어디 갔을까요. 병아리를 부화시킨 것은 바로 폭염이었습니다. 기록적인 폭염에 베란다에 두었던 달걀 13개 중 1개가 부화한 겁니다. 적정 부화 온도인 35도 이상의 날씨가 이어지면서 이러한 진풍경이 벌어진 겁니다.

경기 의정부의 한 주택,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창 사이로 어린 남매를 부둥켜 안은 남성의 모습이 보입니다.

[현장음]
"아기 어떻게 해, 아기."

4살배기 딸과 생후 11개월 아들을 건네는 남성, 아내까지 탈출한 뒤에야 빠져 나왔습니다.

[김판규 / 경기 의정부소방서 조사팀장]
"아버님이 창문 바깥으로 (아이들의) 얼굴을 내밀어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조치를…"

이 남성만 2도 화상을 입었을 뿐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 그야말로 가정을 지킨 30대 가장의 부성애였습니다.

외국인 손님들에게 바가지요금을 받아 온 콜밴 기사가 결국 구속됐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서울 강남까지 무려 186만 원, 정상 요금의 10배씩 받은 겁니다. 총 704만 원을 챙겼습니다. 뒤늦게 카드 청구서를 본 관광객의 신고로 꼬리가 잡혔습니다.

6억 원대 밀수 혐의를 받고 있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구속 영장이 검찰 단계에서 기각됐습니다. 한진그룹 총수 가족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된 건 이번이 5번째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가 자신의 이름을 내걸었던 패션 사업을 정리합니다. 당분간 백악관 보좌관 업무에 집중한다는 입장입니다.

마지막으로 경제 뉴스입니다.

내년부터 월세나 전세를 놓아 버는 연간 임대소득이 2천만 원 이하라도 임대소득세를 내야 합니다. 대신 임대 사업자 등록을 하면 공제 혜택을 더 많이 줍니다. 예를 들어 2천만 원을 벌면 세금이 사업자는 19만 원, 미등록 집주인은 112만 원입니다. 영세 임대업자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우리나라 55세 이상 고령층은 가장 오래 일한 직장에서 평균 15년 정도 일하고 49세에 퇴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절반 이상은 연금 소득이 전혀 없어 노후 대비에 취약한 상태였습니다.

또, 은퇴 연령이 지난 65세 이상 10명 중 4명은 여전히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 중 3분의 1 이상은 배달과 서빙 등 단순 노무에 종사했습니다.

지금까지 333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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