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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권 레이스 본격화…‘이재명 변수’ 부상
2018-07-31 10:53 뉴스A 라이브

두 번째 현장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임시 지도부인 '김병준 비대위 체제'를 출범한 자유한국당과 달리, 다른 정당들은 다음 총선 공천권을 쥔 당 대표 선출을 놓고 경쟁이 한창입니다.

이민찬 기자,

[질문1] 더불어민주당에선 '이재명 변수'가 부각되고 있죠?

[리포트]
민주당 차기 당 대표를 놓고 경쟁 중인 송영길, 김진표, 이해찬 의원은 당내 최대 계파인 친문 표심을 잡기 위해 분주한대요. 전당대회 영향력이 큰 친문 지지자들의 공격을 받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먼저 김진표 의원이 조폭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이 지사를 향해 탈당을 요구하면서 논란이 가열됐습니다.

이재명 지사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이해찬 의원은 이 지사의 거취와 전당대회는 관련이 없는 문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송영길 의원은 "당대표가 된 이후에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 의원은 오늘도 대의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송영길 의원은 서울에서, 김진표 의원은 자신의 강점인 경제정책 관련 간담회에서 표밭 다지기에 나섭니다.

이 의원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호남' 공략에 나섭니다.

[질문2]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역시 새 지도부 선출을 앞두고 있죠?

바른미래당은 손학규 상임고문의 출마 선언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당대회의 흥행 성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출마를 선언한 장성민 전 의원은 손 고문을 올드보이로 규정하며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김성식 하태경 의원, 김영환 문병호 전 의원의 출마설이 도는 가운데 안철수 전 의원이 어느쪽에 힘을 실어줄지도 관심입니다.

민주평화당도 전당대회가 닷새앞으로 다가오면서 최경환, 유성엽, 정동영 의원이 치열한 3파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leemin@donga.com
영상취재 : 박연수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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