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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낮 39도…111년 만의 ‘최악 폭염’ 우려
2018-08-01 10:44 뉴스A 라이브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수요일, 뉴스A 라이브 시작합니다.

먼저 오늘의 현장입니다.

오늘 더워도 너무 덥다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서울은 111년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더운 하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첫 번째 현장, 청계천입니다.

남혜정 캐스터, 지금은 얼마나 뜨겁습니까?

[기사내용]
5분만 서있어도 땀이 비오듯 쏟아지고 어지름 증세까지 느껴질 정도입니다.

이 시각 현재 서울의 기온은 32.4도까지 올라있는데요.

무서운 더위탓에 청계천 일대에도 평소보다 인적이 드문 상태입니다.

볕이 강해서 기온은 점점 더 빠르게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오늘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40도 가까이 오른다고요?

그렇습니다. 낮 기온이 서울 39도, 대전과 광주 38도 등으로 많은 지역이 40도를 육박하겠고요.

특히 중서부 지역의 열기가 대단하겠습니다.

뜨거운 북동풍이 태백 산맥을 넘어 중서부 지역으로 유입되기 때문인데요.

오존 농도도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높게 나타나겠습니다.

극심한 폭염에 온열질환도 비상입니다.

오늘도 대부분 지역의 더위체감지수가 위험 단계가 예상됩니다.

야외 작업자분들은 특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열사병 증상이 발생하면 무더위 쉼터와 같은 서늘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고,수분을 자주 섭취해주시기 바랍니다.

주 후반부터는 기온이 조금씩 내려가긴 하지만 절기 입추가 들어있는 다음 주에도 35도 안팎의 폭염은 계속되겠습니다.

질병관리본부의 최근 5년 통계를 보면 온열질환자의 절반 가량이 8월 초 중순에 집중되고 있다고 합니다.

당분간은 건강 관리에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겠습니다.

청계천에서 채널A 뉴스 남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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