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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광 번쩍’ 뉴욕의 푸른 밤하늘…외계인 침공했나?
2018-12-29 19:23 국제

뉴욕에서는 발전소 폭발로 밤하늘이 파랗게 물들면서 일대 소동과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외계인 침공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돌면서 뉴욕 경찰이 진땀을 흘렸습니다.

이상연 기잡니다.

[리포트]
폭발음과 함께 파란 섬광이 번쩍거리며 하늘을 밝힙니다.

뉴욕 맨해튼의 밤하늘이 마치 영화 속 장면처럼 파랗게 물들었습니다.

[뉴욕 주민]
왜 하늘이 파랗죠? 다들 하늘 봤어요?

놀란 주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고, 경찰서와 소방서 마다 문의 전화가 빗발쳤습니다.

[뉴욕 주민]
"갑자기 낮처럼 밝아졌어요. 하늘을 보니 밝은 파란 색이었어요. 정말 이상한 파란 색이었고, 마치 외계인이 온 것 같았죠."

SNS에는 파란 하늘을 촬영해 올린 사진과 영상이 잇따라 게재돼 외계인 침공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뉴욕 경찰은 '외계인 침공' 아니라는 게시글까지 인터넷에 올리며 상황을 진정시켰습니다.

이번 소동의 원인은 뉴욕 퀸즈 지역에 있는 변전소의 변압기 폭발.

불은 바로 꺼졌지만, 한 시간 정도 뉴욕 라과디아 공항의 비행기 운항이 중단됐고 일부 지하철 운행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뉴욕 경찰은 테러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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