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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 내리던 베트남 선원 다리 절단…헬기로 긴급 이송
2019-03-10 19:06 사회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오늘 아침 울산 간절곶 해상에선데요.

통발어선 선원이 그물을 내리다 다리가 로프에 감겨 절단된 겁니다.

부산에서는 이삿짐센터 트럭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신선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헬기에서 해경 구조대원이 들것과 함께 경비함으로 내려갑니다.

다리에 흰색 붕대를 감은 환자를 들것에 옮겨 싣고는 곧바로 다시 헬기로 올라갑니다.

[현장음]
"머리부터 와주세요, 머리부터!"

오늘 오전 8시쯤, 울산 간절곶 동쪽 70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24톤짜리 통발어선으로부터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베트남 국적의 30살 선원이 그물을 내리다 로프에 왼쪽 다리가 감기면서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는 겁니다.

[울산해경 관계자]
"그물을 바다로 내리잖아요. 줄 같은 걸 밟고 있으면 딸려 나가는 경우가 있거든요."

해경은 배에 함께 타고 있던 선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시뻘건 불길이 트럭을 뒤덮었습니다.

44살 김모 씨가 몰던 5톤짜리 이삿짐센터 차량에 불이 난 건 오늘 오전 7시 15분쯤입니다.

[부산동래소방서 관계자]
"시동 걸고 조금 이동했답니다. 차에 이상이 느껴져서 아래를 보니까 연기하고 불꽃이 시작돼서 신고된 상황입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10분 만에 꺼졌고, 다행히 인명피해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교회와 고물상이 마주보는 비좁은 이면도로에서 불이 나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

fresh@donga.com
영상편집 : 오영롱
영상제공 : 울산해경 부산동래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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