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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대북 발언’ 송곳 검증…청문 검증대 오른 3인
2019-03-26 11:06 정치

어제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오늘 통일부, 문체부, 해수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동시에 진행 중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민우 기자!

[질문1]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막말 논란과 대북 정책이 도마에 오를 것 같다고요?

[질문2] 박양우 문체부 장관 후보자와 문성혁 해수부 장관 후보자 검증의 쟁점은 무엇인가요?

[리포트]
야권이 낙마 타깃으로 점찍은 1순위가 바로 김연철 후보자입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천안함 폭침 9주기를 맞은 오늘 아침 회의에서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천안함 폭침을 부정해왔던 "이라며 총공세를 예고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과거 언론 인터뷰와 기고, SNS에 "개성공단 폐쇄는 자해" "박왕자 씨 사망 사건은 통과의례" 등의 발언을 한 것이 알려져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김종인 민주당 전 대표를 "씹다 버린 껌"에 비유하고, 추미애 전 대표를 "감염된 좀비"라고 표현하기도 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이 당 대표였던 시절에 천안함 폭침 5주기를 맞아 해병대를 방문한 것을 두고는 "군복 입고 쇼나 한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네 차례 다운계약서 작성 등 부동산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질문2] 문성혁 해수부 장관 후보자와 박양우 문체부 장관 후보자 검증의 쟁점은 무엇인가요?

네, 두 후보자에 대한 검증 공방도 치열할 것으로 보이는 데요.

문성혁 후보자는 장남의 한국선급 특혜채용 의혹이, 박양우 후보자는 CJ 사외이사 이력 등이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문 후보자 장남은 현재 한국선급에 재직 중인데 채용 과정에서 특혜 채용으로 의심할만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자유한국당 이양수 의원에 따르면 문 후보자 장남의 학점은 전체 지원자 146명 중 139등이었고 제출한 영어성적표도 유효기간이 지났지만 25명의 서류전형 합격자에 포함됐습니다.

필기시험 성적도 15명 중 11등이었지만 5명의 최종 합격자에 포함됐습니다.

박양우 후보자는 수년간 CJENM의 사외이사와 감사로 활동하며 대기업의 거수기 역할을 해왔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영화계에서도 "영화 독과점 문제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minwoo@donga.com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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