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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스룸] 회심의 대미 보복카드?…中, 희토류 수출중단 ‘만지작’
2019-05-21 11:56 뉴스A 라이브

[리포트]
글로벌뉴스룸입니다.

미국이 화웨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에 압박을 가하고 있죠. 이런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어제 희토류 업체를 방문했습니다.

화웨이 제재에 맞서 꺼내든 중국의 보복 카드로 보이는데요. 희토류는 반도체 등 첨단제품 생산에 꼭 필요한 원료입니다.

중국이 전세계 공급량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미국도 희토류 수입의 3분의 2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데요.

시진핑 주석이 류허 부총리까지 이끌고 간 점으로 미뤄 대미 압박 메시지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중국은 지난 2010년 일본과 영유권 분쟁을 벌일 때도 희토류 수출을 중단시켜 일본을 굴복시킨 적이 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정장을 입은 남성이 온 몸에 하얀 밀크쉐이크를 뒤집어쓰고 있습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20년간 줄기차게 주장한 극우 정치인 나이절 패라지 브렉시트당 대표인데요.

현지시간으로 어제 영국 뉴캐슬에서 선거 유세를 마친 패라지를 향해 한 남성이 밀크셰이크를 던졌습니다.

이틀 뒤인 23일부터 26일까지 유럽의회 선거를 앞두고, 영국에서는 유럽연합 잔류파와 탈퇴파 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데요. ‘밀크셰이크 세례’도 이런 갈등의 표출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북한이 지난주 자국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호에 대한 미국의 압류 조치를 비난하는 서한을 유엔 사무총장에게 보냈었는데요.

유엔은 북한이 보낸 서한을 검토중이며 안보리가 다룰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스테판 두자릭 / 유엔 대변인]
“(북한의) 서한을 접수했고, (회원국) 요청에 따라 서한을 안보리 문서로 회람시켰습니다.”

북한은 지난 18일 김성 대사 명의로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서한을 보냈는데요.

국제 제재 위반 혐의를 받는 북한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호를 미국령 사모아에 억류하는 행위가 “국제법도 안중에 없는 날강도적인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성 대사는 오늘밤 유엔본부 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주장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채널A뉴스 한수아입니다.

sooah72@donga.com

영상편집 :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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