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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실상 홈팀’ 우크라이나와 결승…伊 꺾은 강적
2019-06-12 19:34 스포츠

자, 이제 우리의 시선은 일요일 새벽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전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개최국인 폴란드와 맞붙어 있어 사실상 자국민들로 경기장을 가득 채울 걸로 보이는데요.

전통의 강호는 아니지만 결승까지 올라온 데는 분명 이유가 있을 겁니다.

우크라이나 전력을 이현용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오른쪽 측면에서 찔러준 공을 세르히 불레차가 오른발로 마무리합니다.

우크라이나가 강호 이탈리아를 1대0으로 꺾고, 우리와 16일 결승전에서 맞붙게 됐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대회에서 10득점 3실점으로, 최고의 전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박권 / 축구해설가]
"측면이라든가 중앙 쪽으로 다 경계해야 하는 팀이고, 득점할 수 있는 루트가 많지 않다는 점이 단점이거든요."

득점은 3명의 선수에 집중돼 있습니다.

4골을 넣은 공격수 다닐로 시칸과 3골의 세르히 불레차. 그리고 수비수인 데니스 포포프입니다.

다만 포포프가 경고누적으로 결승전 출전이 불가능한 게 우리로선 호재입니다.

우크라이나의 피파순위는 27위로 우리보다 높고 지난 3월 평가전에서도 우리가 0-1로 패했지만 선수들은 자신감이 넘칩니다.

[조영욱 / U-20 축구대표팀 선수]
"그때 저희 팀과 지금 팀은 확실히 달라서 자신감이 붙어 있고, 정말 마지막이기 때문에 마음을 다지고 있고… "

맞춤형 전술로 승리를 지휘해온 정정용 감독도 비장합니다.

[정정용 / U-20 대표팀 감독]
"또 갑시다. 마지막입니다. 가봅시다. 한 번."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hy2@donga.com
영상편집: 이태희
그래픽: 조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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