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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조국 청문회 일정 확정해달라”…한국당 “검찰 조사 받아야”
2019-08-26 11:20 뉴스A 라이브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 제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은 여전히 않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철중 기자,

[질문1] 여야의 인사청문회 일정 협의 어떻게 되고 있나요?

[리포트]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조금 전인 오전 11시부터 회동을 시작했는데요.

아직까지는 조국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한 이견이 큰 상황입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회의에서 "오늘까지 청문회 날짜를 확정해달라"고 재차 요구했습니다.

오늘까지 합의가 안된다면 국회가 아닌 '국민청문회'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한국당은 '특검'까지 거론했습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조 후보자는 청문회가 아닌 검찰로 가야한다"면서 "검찰이 나서지 않는다면 특검으로 갈 수밖에 없다"며 말했습니다.

다만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청문회를 9월 첫째주에 이틀 간 열자는 중재안을 내놓은 상황이라 여야 합의가 전격적으로 이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질문2]조 후보자가 오늘 검찰개혁 방안을 추가로 발표했는데요. 어떤 내용이었나요?

조 후보자는 오늘 아침 출근길에 두번째 검찰 개혁안을 내놓으면서 정면 돌파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조 후보자는 공수처 설치 등 검찰 개혁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범죄수익 환수율을 높이고, 재산에 비례한 벌금제 등을 추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에게 쏟아진 비판에 대해서는 "과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겸허히 받아들이고 성찰하겠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 후보 인사청문 준비단은 오늘 오후 정의당을 찾아 각종 의혹에 대한 소명 자료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김기범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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