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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중 WHO가 망쳤다”는 트럼프
2020-04-08 17:48 국제

■ 방송 : 채널A NEWS TOP10 (17:50~19:30)
■ 방송일 : 2020년 4월 8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설대우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하종대 보도본부 뉴스연구팀장, 장예찬 시사평론가

[김종석 앵커]
미국 뉴욕의 사망자 수가 하루 사이 700명 넘게 나왔습니다. 발병 이후 최고치입니다. 우한 봉쇄를 해제하는 중국과는 대조되는 모습입니다. 이제 미국의 총 사망자 수가 12,000명을 넘었습니다.

[장예찬 시사평론가]
사실 지난 이틀 동안 사망자가 500명대에 머무르면서 정점을 찍은 것이 아니냐는 기대가 조심스럽게 나왔습니다. 그러나 현재 전체 사망자는 11,851명으로 거의 12,000명에 육박합니다. 같은 날 우한은 도시봉쇄가 해제되면서 화려한 레이저쇼를 펼쳤습니다.

[김종석]
두 달 넘게 지속되던 중국 우한의 봉쇄령이 풀리고 도시가 정상화 됐다는 건 전 세계적으로도 기쁜 소식입니다. 그런데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생각이 다른 것 같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WHO는 틀렸다”는 말은 돈을 끊겠다는 건지 엄포만 놓은 것인지 그 속내가 궁금하네요.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두 가지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첫째로는 국내 상황이 어려우니 외부에서 공격대상을 찾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실제로 WHO의 행태가 아주 잘못된 점이 많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WHO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식으로 조언했고 팬데믹 선포와 중국 방문 경고도 늦게 했습니다.

[김종석]
얼마 전 뉴욕 주지사가 자신의 동생인 CNN 앵커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었죠. 자택에서 격리 중인 앵커가 자신의 폐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설 교수님, 사진을 보고 어떤 느낌이 드셨나요?

[설대우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
그렇게 심각해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본인은 상당히 힘든 시기를 보냈던 것 같습니다.

[김종석]
폐 사진을 공개하는 이유는 경각심이 없는 시민들을 위해 자신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알리며 확산세를 전방위적으로 막아놓겠다는 속내도 깔려있는 건가요?

[설대우]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미국 국민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려고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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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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