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사망’ 항의 시위대 집결…美 백악관 한 때 봉쇄
[채널A] 2020-05-30 19:54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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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때문에 가뜩이나 머리 아플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갈수록 궁지에 몰리고 있습니다.

백인 경찰의 가혹행위로 흑인 남성이 숨지자 반발하는 시위가 들끓고 있는 겁니다. 성난 군중이 몰려오자 백악관엔 봉쇄령까지 내려졌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백악관 앞에서 시위대들이 구호를 외칩니다.

"우린 숨 쉴 수 없다! 우린 숨 쉴 수 없다!"

백인 경찰의 무릎에 눌려 흑인 남성이 숨지자 시위대들이 몰려든 겁니다.

일부 참가자들은 백악관 진입도 시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비밀경호국은 최루액을 뿌리며 저지했고, 백악관에는 한때 모든 출입을 통제하는 봉쇄령이 내려졌습니다.

[메릴린 화이트 / 시위 참가자]
"(흑인을 향한) 폭력이 멈추길 원합니다. 경찰이 책임지는 걸 보고 싶습니다."

항의 시위는 이미 10여 개 도시로 번졌고, 날이 갈수록 폭동 양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건이 발생한 미니애폴리스 상점들이 약탈당하고, 도심 곳곳에선 방화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러자 소총을 든 500여 명의 주 방위군이 미네소타주 일대에 배치돼 경비를 펼치고 있습니다.

아울러 미니애폴리스와 세인트폴 지역에 '야간 통행금지령'이 내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니애폴리스에서 시위 상황을 전하던 흑인 기자가 생방송 도중 체포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오마르 히메네스 / CNN 기자]
"왜 체포하는 건지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왜 체포되는 거죠?"

현지 검찰은 목을 눌러 숨지게 한 백인 경찰을 살인죄로 기소했지만, 당시 흑인 남성을 짓누르고 있던 경찰이 모두 3명이었다는 영상이 추가 공개되면서 파장은 커지고 있습니다.

"정의가 없으면 평화도 없다!"

트럼프 대통령도 시위대를 폭력배로 지칭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는 미니애폴리스에 정규군 병력 800명 투입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mettymom@donga.com
영상편집 :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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