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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금 논란’ 윤미향, 국회의원 후원 계좌 개설
2020-06-17 14:45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3:50~15:20)
■ 방송일 : 2020년 6월 17일 (수요일)
■ 진행 : 송찬욱 앵커
■ 출연 : 조상호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윤희석 미래통합당 전 선대위 대변인

[송찬욱 앵커]
윤미향 의원이 정치 후원금 모금에 나섰다고 합니다. 물론 국회의원이니까 정치 후원금 모금은 당연히 할 수 있잖아요. 그런데 정의기억연대 회계 부정 의혹이 아직까지 계속되는 상황에서 후원금을 모금한다는 것 때문에 논란입니다. 먼저 같은 여당 소속이시니까 조상호 부대변인께 여쭤볼게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상호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방금 전에 앵커께서도 말씀하셨듯이 국회의원들이면 다 합니다. 지금 당선된 21대 국회의원 중에 후원금 계좌 안 홍보하시는 분이 있을까요? 다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통상의 의정활동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사실 물론 논란으로 임기를 시작한 측면은 있지만, 하나하나에 너무 의미를 부여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송찬욱]
이것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이야기한 곳은 사실 미래통합당인데요. 조상호 부대변인은 왜 이렇게 하나하나 의미부여 하느냐, 국회의원으로서 당연한 의정활동 중 하나라고 말씀하시는데요?

[윤희석 미래통합당 전 선대위 대변인]
모금하는 것은 국회의원의 권리입니다. 그런데 시점이 시점이고. 또 돈 문제잖아요. 돈 문제에 대해서 사람들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그 이유에 대해 이분이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정의연 활동 당시 기부금 유용 의혹에 대해서 이분이 해명하시기를, 검찰 수사를 이후로 전혀 자료 제출 안 하고 넘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한마디 하신 것은 정의연 직원이 적기 때문에 회계 처리에서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 정의연 직원은 9명이에요. 그런데 지금 윤미향 의원실에 등록된 보좌진은 6명입니다. 그러면 국회의원 후원금 모금 회계처리는 어떻게 잘 할 수 있을지 이야기해야죠.

[김민지 앵커]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후원금을 모집하겠다고 시작한 그 계좌에 항의의 의미로 18원씩 송금하는 움직임이 있다고 합니다. 야당에서는 이게 바로 국민의 목소리라는 입장이신 거죠?

[윤희석]
국민의 분노의 목소리가 맞죠. 기본적으로 이분이 어떻게 국회에 들어올 수 있었는가에 대해 생각해봐야 합니다.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서 피해를 보신 분들에 대한 지원 활동을 위해 시민단체 활동을 한 것 아니겠습니까. 이 활동의 정당성이나 당위성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활동의 정당성이나 당위성을 모두 조각할 수 있는 회계 비리 이야기가 나올 수 있을만한 의혹에 대해 아무런 해명을 못하고 있다는 것 아니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분노한 국민들이 상징적인 의미의 이 숫자를 가진 소액의 금전을 후원금 형식으로 내보내는 것이 아닌가.

[조상호]
반대 국민의 의사 표현의 방식이니까 그것도 충분히 소중한 의미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조금 더 투명하게 관리하겠다는 의지 표명이라고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윤희석]
그런데 이게 회계 처리 미흡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분이 기부금을 모금하는 과정에 있어서 더 분노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분이 개인계좌 4개를 가지고 최소 11차례 모금활동을 했어요. 그리고 남편 되시는 분이 운영하는 지역신문에서 모금활동을 독려했고 SNS를 통해서 남편이 또 독려합니다. 그리고 통일뉴스라는 언론 매체 기자분은 기사 속에 이분의 개인계좌를 노출했고요. 결국 지금 현재 윤미향 의원의 4급 보좌관으로 채용돼서 일하고 있어요. 일련의 여러 가지 상황을 보면 분노 안 할 국민이 적을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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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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