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뉴스입니다.

1.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버스에서 내려야 한다는 버스 기사의 요구에 응하지 않은 승객이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승객은 지난 15일 서울 중구에서 버스 기사의 요구를 거부하고 30분 동안 실랑이를 벌였습니다.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화 조치가 시행된 이후 첫 체포 사례입니다.

2.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대학교 등록금 반환과 관련해 3차 추가경정예산안에 관련 예산을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건국대가 2학기 등록금 감면을 결정하면서, 다른 대학에서도 학생들의 등록금 반환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3. 경찰은 그룹 블락비 멤버 가수 박경 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해 11월 일부 가수의 실명을 거론하며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