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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수능 감독관 코로나19 확진 판정
2020-12-03 13:02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0년 12월 3일 (목요일)
■ 진행 : 송찬욱 앵커, 김민지 앵커
■ 출연 :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송찬욱 앵커]
오늘 오전에 발표된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540명입니다. 사실 지금 계속 400명대에서 500명대 계속 유지가 되고 있어요. 지금 2단계 방역조치에서 ‘플러스 알파’까지 해서 수도권은 조치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그 효과가 지금 눈에 안 띄고 있는 건가요?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급격한 확산세에서 정체돼 있고 줄어들지 않습니다. 11월 24일에 2단계로 격상을 했는데 이때 이미 300명 정도의 수준이었던 것이 며칠 후부터 500명 수준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지역 사회의 무증상 감염에 의한 확산이 상당히 진전된 상황으로 보입니다. 겨울철에 실내 활동이 많아지고 바이러스는 안정적이기 때문에 좀 더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이고요. 코로나가 1월부터 12월까지 오다보니까 국민들이 상당히 피로감이 있어서 방역에 소홀한 부분들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주중에는 효과가 나타나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보이지 않습니다. 주말 즈음에 나온다 할지라도 이것이 유지만 돼도 2단계를 유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이번 주말까지 보고 효과가 바로 나오지 않으면 적어도 다음주 초에 바로 신속하게 2.5단계로 올려야 합니다. 급격하게 늘어나면 역학 조사도 할 수 없고 의료체계에도 부담이 가기에 위급한 상황이라 볼 수 있습니다.

[김민지 앵커]
수능 감독관 한 명이 대전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하고요. 일부 지역에서는 학생이 중간에 아파서 나간 경우도 있다고 하니까요. 걱정이 되더라고요. 자칫 잘못하면 확산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잖아요?

[백순영]
예.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합니다. 대전의 선생님인 경우에 식구들이 전부 감염이 됐어요. 18명 접촉자들은 시험과는 상관없이 배제시켰습니다. 학교는 방역소독을 다 하고 시험장은 쓰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시험도 문제지만 시험이 끝난 후 대학의 입시 절차 상 면접 등 전국에서 학생들이 서울로 모였다 지방으로 갈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잘못하면 전국적인 확산이 될 수 있습니다. 서울에 있는 학생들은 단계가 약한 지방에 가서 놀려고 할 수도 있습니다. 감독 선생님들은 시험이 끝난 후 무료로 전부 진단을 받는다고 하지만 사실 학생들에 대한 대책은 없습니다. 학생들은 수능 끝난 3~4일 정도는 아주 조심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진단부터 받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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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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