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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차단”…민주당, 필리버스터 강제 종료 추진
2020-12-12 20:01 뉴스A

국회에선 민주당 독주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국민의 힘이 국정원법 일방 개정을 막겠다며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를 하고 있는데요.

민주당에서 조금 뒤에 '무제한 토론 종결 동의서'를 제출합니다.

범여권 의석수는 180석 이상. 내기만 하면 자동 종료 라고 봐도, 무리가 없습니다.

강병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의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를 허용하겠다던 민주당이 입장을 바꿔 강제 종료시키기로 했습니다.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조금 뒤인 오후 8시 10분 '무제한 토론 종결동의서'를 국회 의사과에 제출합니다.

종결동의서가 국회에 접수되면 24시간 뒤 본회의에서 반드시 표결을 해야 합니다.

180석 이상 종결에 동의하면 필리버스터는 끝나는데, 범여권 의석수가 180석을 넘어 국정원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는 내일 저녁 종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야당의 반론권을 보장하겠다며 무제한 토론을 놔두기로 했다가 입장을 바꾼겁니다.

무제한 토론 종료 이유로 코로나19 재확산을 들고 있는데 무제한 토론보다는 방역에 집중하겠다는 겁니다.

국민의힘은 코로나 방역을 핑계로 입법독주를 정당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공수처 연내 출범도 계획대로 추진합니다.

오는 15일 국무회의에서 공수처법이 공포되면, 바로 공수처장 후보자 추천과 지명, 인사청문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편 오늘 청와대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만났는데 예상됐던 공수처 출범 논의는 없었다고 민주당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ben@donga.com
영상취재: 김찬우
영상편집: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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