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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북 원전 내용 없으면 김종인 사퇴” vs 野 “적반하장”
2021-02-02 19:07 정치

청와대가 역공에 나서면서, 여야 간에도 대충돌이 벌어졌습니다.

정하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북한 원전 추진 의혹을 제기한 야당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통령을 향해 '이적행위'라고까지 공격했으면 무거운 책임을 지는 것이 당연합니다."

'이적행위'라며 대통령을 공격한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민주당 핵심관계자는 통화에서 "USB 안에 북한 원전 관련 내용이 없다면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사퇴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원전 관련 문건을 삭제한 게 문제의 본질이라며 여당 반응이 적반하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청와대와 여당은 국민에게 확실히 의혹을 해소해줘야 될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잉, 과민 반응한 게 오히려 더 이상해요.

국민의힘은 내일 예정에 없던 비상대책위원 회의를 열어 당 진상규명위원회를 발족시키고 국정조사 요구서도 제출합니다.

채널A 뉴스 정하니입니다.

honeyjung@donga.com
영상취재 : 조세권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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