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점심시간을 알찬 정보로 채워드리는 뉴스A라이브 황순욱입니다.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으로 힘차게 문을 열겠습니다.
1. 국내 코로나 19 백신 부족 사태가 심각해 지면서 정부가 러시아산 스푸트니크 백신 도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러시아 백신 도입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참모진 건의에, 문재인 대통령이 "그렇게 하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역시, 최근 외교부를 통해, 러시아 백신을 접종 중인 알제리와 멕시코 등 12개국 정부로부터, 안전성 정보를 수집 중인 걸로 확인됐습니다.
2. 물러난 변창흠 국토부 장관의 후임으로 지명된 노형욱 후보자가 세종시에서 아파트 특별공급을 받고, 또 관사까지 공급받아 살다가 특별공급 아파트는 4년 만에 팔아 2억의 차익을 남긴 걸로 확인됐습니다. 또 노 후보자 가족이, 과거 두 차례에 걸쳐, 강남 학군으로 위장 전입했던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3. 구미 3세 여아 사망 사건과 관련해, 숨진 여아의 친모로 알려진 석 모 씨의 첫 재판이 오늘 오전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에서 열렸습니다. 연녹색 수의를 입은 석 씨는 오늘 오전 9시 반쯤 마스크를 쓴 채 법정에 도착했습니다. 여전히 낳지 않았단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석 씨가, 아이를 바꿔치기한 이유와 경위 등에 대해 입을 열지 관심이 쏠립니다.
4. 대구 남구의 한 도로에서, 운전자가 잠시 내린 사이, 화물 트럭이 도로를 따라 내려가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박는 사고가 났습니다. 당시 트럭의 기어는 중립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지점은 내리막길이 오르막길로 보이는 착시현상을 일으키는 일명 '도깨비 도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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