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신 분들 많으시죠.
아직 여름이 찾아온건 아니고요.
때이른 더위는 오늘까지 이어진 뒤 내일부터 차차 누그러집니다.
오늘 한낮에 서울이 27도, 대전 28도까지 올라 다소 덥겠는데요.
내일 기온을 살펴보면, 아침에 서울은 16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지만, 한낮에는 23도로, 고온 현상이 한풀 꺾이겠습니다.
오늘은 하늘에 구름 많겠고요.
내륙과 산지에서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서울 등 중서부 지역과 일부 영남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이 예상됩니다.
한편, 현재 제 2호 태풍 수리개가 필리핀 해상을 따라 북동진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제주와 남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것으로 예상됩니다.
수리개는 역대 가장 강력한 4월 태풍으로 기록됐습니다.
4월에 슈퍼 태풍이 발생한 건 이례적인 일인데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바닷물 온도가 상승하며 태풍이 강력해지기 쉬운 조건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지구의 날인 오늘,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한번 더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흐리고, 호남과 제주에 5mm 안팎의 비가 살짝 내릴 전망입니다.
채널 A 뉴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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