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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음에 놀란 양희영, 불개미 지옥에 흔들린 스윙
2021-05-10 19:52 스포츠

지난 주말엔 LPGA에서 우리 태극낭자들의 우승 소식이 없었는데요,

갑작스러운 폭발음에 불개미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고생이 심했기 때문은 아니었을까요?

한주간 명장면, 강병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티샷을 준비하던 양희영.

[현장음]
"펑"

굉음에 깜짝 놀랐습니다.

하지만 더 무서웠던 건 불개미였습니다.

발을 차고, 동동 구르고 김효주도 불개미 지옥에 빠졌는데요,

공을 치는둥 마는둥 도망가기 바빴습니다.

허인회가 내리막 경사에서 버디에 도전합니다.

'괴짜골퍼'란 별명답게 굴러가는 공에 장풍을 쏘는데요.

결과는 대성공입니다.

허인회는 6년 만에 코리안투어 정상에 올랐습니다.

역습 기회를 놓치자 김병수 강원 감독이 분을 참지 못 합니다.

마스크를 썼다, 벗었다, 결국 마스크 줄이 끊어졌네요.

상대팀 포항도 마찬가지.

결정적인 기회가 날아가자 김기도 포항 감독은 아예 눈을 가려버립니다.

NC 알테어가 친 공이 담장을 넘어간 듯 보이는데요.

갑자기 멈춰섭니다.

자세히 보니 펜스와 철조망 사이에 공이 끼었는데요.

결과는 2루타였습니다.

kt 알몬테가 쳐낸 공도 크게 날아가더니 사라집니다.

아까 홈런을 놓쳤던 알테어가 홈런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역시 노란 줄로 표시된 담장을 넘어가지 못 했습니다.

같은 경기에서 나온 극적인 데자뷔였습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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