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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올 빨간날 최대 6일 더”…대체공휴일 늘릴 듯
2021-06-04 19:58 뉴스A

올해 남은 달력보고 한숨 나온 분들 계실 겁니다.

앞으로 추석을 빼면 올해 평일에 쉬는 빨간 날이 하루도 없습니다.

모두 주말과 겹쳐 있어선데요.

아직 실망하기는 이릅니다.

정치권에서 대체공휴일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있는데, 많으면 엿새까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장하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하반기 달력을 보면 평일 빨간날이 없습니다.

추석을 빼면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성탄절이 모두 주말이나 휴일과 겹치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여야가 국내 경기를 살리겠다며 대체공휴일 확대 법안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습니다.

[강병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지난 광복절 대체 휴일 지정 당시) 생산유발효과가 4조 2천억원에 달했다고 합니다. 잘 쉬어야 일도 잘할 수 있고 국내 경기도 좋아집니다."

공휴일이 주말과 겹칠 경우 주중에 쉬게 하는 대체공휴일은 설날, 추석, 어린이날만 적용되는데 다른 공휴일로 확대하겠다는 겁니다.

공휴일을 추가하고 대체공휴일을 확대하는 내용의 여야 법안은 대략 4개 정도입니다.

법안이 통과돼 주말과 겹치는 4개 공휴일이 모두 대체공휴일이 되고 노인의 날, 순국선열의 날이 공휴일로 추가 지정될 경우 하반기 주중 공휴일은 최대 6일까지 늘어날 수 있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6월 국회에서 해당 법안들을 심사할 예정인데, 대체공휴일 확대 법안들은 여야가 모두 찬성하고 있어 처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서영교 국회 행안위원장은 "8월 15일 광복절부터 대체공휴일이 될 수 있도록 처리를 서두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

jwhite@donga.com
영상취재: 김기태
영상편집: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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