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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브라질 꺾고 코파 정상…메시, 우승 한 풀고 MVP
2021-07-11 19:48 뉴스A

세계적인 축구스타 메시와 네이마르가 맞붙었습니다.

코파 아메리카 결승! 누가 웃었을까요?

스포츠 소식 이현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브라질대 아르헨티나, 남미의 여름밤을 뜨겁게 달군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

14년 만의 숙적의 만남은 전반 22분 그 균형이 깨졌습니다.

로드리고 데 파울이 멀찌감치 차준 공을 브라질의 수비수 뒤로 파고 든 디마리아가 잡아냈습니다.

마중 나온 골키퍼 위로 찬 공은 골대 안으로 안착.

감각적으로 띄워 찬 공이 절묘하게 들어갔습니다.

아르헨티나는 28년 만에 다시 왕좌에 올랐고, 우루과이와 함께 최다 우승국이 됐습니다.

아르헨티나의 국민영웅 리오넬 메시는 대표팀 데뷔 16년, 151경기 만에 성인 메이저 대회 우승 꿈을 이뤘습니다.

이번 대회 4골, 5도움으로 '최우수 선수'의 기쁨도 누렸습니다.

결정적 한 방이 없던 브라질.

2연패는 좌절됐고, 브라질 특급스타 네이마르도 우승의 꿈을 접었습니다.

휘슬 소리와 함께 흐느끼더니, 무릎을 꿇고 복받친 눈물을 쏟아 냈습니다.

희비는 엇갈렸지만 네이마르가 먼저 메시에게 다가섰습니다.

두 사람의 포옹은 25초 동안 이어졌고, 축구 팬들에겐 또 하나의 감동이 됐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hy2@donga.com
영상편집: 천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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