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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이번엔 ‘청약통장’ 구설…온라인서도 비판
2021-09-24 15:38 정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어제(23일) 열린 대통령선거 2차 경선 제2차 방송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어제 토론회에서 "집이 없어서 주택청약 통장을 만들어보지 못했다"라고 언급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어제(23일) 국민의힘 2차 TV토론회에서 유승민 전 의원이 윤 전 총장의 '군 복무자 주택청약 5점 가점' 공약과 관련해 "혹시 직접 주택 청약 통장을 만들어봤느냐"고 묻자, 윤 전 총장은 "전 집이 없어서 만들어보진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유 전 의원이 재차 "없으면 만들어야죠. 오히려"라고 지적하자 윤 전 총장은 "아니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만 답했습니다. 

유 전 의원 캠프의 권성주 대변인은 오늘(24일) 논평에서 “주택청약 통장의 목적도 모르는 후보가 ‘군 복무 주택청약 가점’ 공약을 직접 만들었다니, 지나가던 초등학생도 웃을 일”이라고지적했습니다. 온라인에서도 무주택자들이 아파트를 분양받으려 가입하는 금융상품이 주택청약 통장인데, 이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이 엉뚱한 답변을 내놓았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논란이 되자 윤 전 총장 캠프는 입장문을 내고 “30대 중반에 직업을 가졌고 부모님 댁에서 부모님을 모시고 살고 있었던 데다 결혼도 50세가 넘어서 했기 때문에 주택청약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직업상 여러 지역으로 빈번히 이사를 다녀야 했던 것도 신경 쓰지 않은 이유 중 하나다. 그런 취지를 말씀드린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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