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화천대유’ 김만배, 뭉칫돈 쪼개 현금 인출?
2021-09-27 13:29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9월 27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양문석 공공미디어연구소 이사장, 장윤미 변호사, 천하람 변호사

[황순욱 앵커]
앞서 저희가 잠시 전해드렸었죠. 전직 기자 출신이자 화천대유를 설립한 김만배 씨. 오늘 용산 경찰서에 출석했습니다. 오늘 출석 모습을 먼저 보시죠. 경찰은 지난 4월 수상한 자금 흐름이 포착됐다는 금융당국의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 5달 동안 내사를 진행하다가 내사를 할 수 있는 기관을 한 달 채 남겨놓지 않고 이제야 핵심 관련자를 소환한 셈입니다. 오늘 조선일보 보도 내용에 따르면 김 씨가 화천대유에서 빌린 돈 일부를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현금화 작업을 했다. 즉, 쉽게 말해서 은행에서 현금으로 다 인출했다. 이런 얘기가 지금 나오고 있어요.

[장윤미 변호사]
사실 인출한 것도 문제고, 이 부분이 어떻게 드러났냐면 FIU. 그러니까 금융정보분석원에서 현금 흐름이 1000만 원 이상이 되면 다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화천대유에서 개인으로 너무나 많은 자금 흐름이 드러나니까 ‘이게 왜 이런 움직임이 있지.’라고 해서 수사기관에 통보해서 지금 용산서 지능팀에서 들여다보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랬는데 이 시점을 보니까 2020년 총선 즈음이었단 겁니다. 그렇다면 현금화한 이 돈의 최종 귀착지가 어디일 것인지 당연히 이 수사에서 드러날 수밖에 없고. 또 하나 굉장히 큰 금액. 473억 원을 사업 초기에 화천대유에서 빌려간 부분이 있는데 이렇게 몇 천억 원 대의 수익을 냈는데. 아직까지도 그 돈을 갚지 않았다는 부분. 그렇다면 그 돈이 어디에 어떤 형식으로 있을 것인가. 다 같이 드러나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