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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이상 모든 성인 확대”…美, 부스터샷 접종 가속
2021-11-20 18:56 국제

겨울을 맞은 북반구 다른 나라들도 백신 접종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미국은 성인 전체를 대상으로 화이자와 모더나, 추가접종에 들어갑니다.

맞지 않으면 강제로라도 맞히겠다는 나라들도 늘어납니다.

강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보건당국이 65살 이상 고령층과 취약계층으로 제한했던 코로나 백신 추가 접종 대상을 18살 이상 모든 성인으로 확대해 권고했습니다.

당장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둔 이번 주말부터 부스터샷 접종이 가능합니다.

[피터 마크 / 미국 FDA 백신 책임자]
"백신을 접종한 지 얀센은 두 달, 화이자·모더나는 6달 이상 지났다면 나가서 부스터샷을 맞으세요. 어떤 종류의 백신이든 상관없습니다."

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겨울철 재유행 국면에 접어든 유럽도 봉쇄조치와 함께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오는 26일 개장 예정이던 독일 바이에른주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가판대 설치와 상품 진열까지 마쳤지만 다시 빗장을 걸었습니다.

독일에서 발생한 하루 확진자는 처음으로 6만 명을 넘었습니다.

[알렉산더 실야노비치 / 독일 크리스마스 마켓 상인]
"다른 사업들처럼 여기에 많은 노동력과 자금이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쓰디쓴 최후를 맞았네요. 너무 슬픕니다."

메르켈 총리와 16개 주지사들은 긴급회의를 열고 미접종자의 식당과 술집, 체육관 등 이용을 제한하는 조치도 합의했습니다.

이웃국가 오스트리아는 유럽에서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를 결정했습니다.

내년 2월부터 12살 이상 모든 국민은 백신을 맞아야 하고 다음주부터 열흘 간 전국에 봉쇄조치도 내려집니다.

[알렉산더 샬렌베르크 / 오스트리아 총리]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건 바이러스 대유행과 봉쇄 논의의 악순환에서 영원히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영국은 부스터샷 기록을 백신 패스에 추가하기로 했고, 그리스는 미접종자의 실내 공공장소 출입을 금지했습니다.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

영상편집 최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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