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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중증 가능성 낮추는 비타민D…섭취 방법은?
2022-01-08 19:54 사회

코로나 19로 2년 넘게 집콕하는 분들 많아졌지만 일부러라도 바깥에 나가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물론 마스크는 하시고요.
 
왜 그런지 백승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추운 날씨에도 등산객들이 삼삼오오 산에 오릅니다.

[김석준 / 경상남도 창원시]
"야외 활동을 많이 못하다 보니까 너무 그냥 밖에 활동이 너무 그리워진 거 있죠.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깨닫고 싶어서 등산을 오게 됐습니다."

일명 '햇볕 비타민'이라고 불리는 비타민D 때문에 찾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정민 / 서울 강남구]
"건강검진했을 때 골다공증 나온 적이 있어서 햇볕을 쬐면 칼슘, 비타민 D가 생성된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체내 비타민 D가 부족하면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해지는건 물론 중증으로 악화될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나왔습니다.

연구팀은 비타민 D가 부족하면 항체 생성이 저하되고 면역 림프구 이상, 폐 세포 괴사 증가 등으로 코로나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고 밝혔습니다.
 
비타민D 농도가 낮으면 심장병이나 당뇨병 등 기저 질환을 악화시켜 코로나 중증 가능성을 높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연구팀은 일반적인 권장 범위에는 다소 못미치더라도 30ng/ml 이상 수준을 유지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비타민D를 얻기 위해 '20-20 자외선 노출법'을 제시합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사이 팔과 다리 등 몸의 20% 이상을 노출한 상태에서 20분 이상 햇볕을 쬐라는 겁니다.

`[배재현 / 고대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제1저자)]
"비타민 D가 지방에 저장이 되거든요. 비만인 분들은 한 두세 배 정도 요구량이 더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음식을 통한 비타민D 섭취도 가능한데, 계란 노른자, 고등어, 연어 등에 함유량이 많습니다.

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

영상취재 : 이락균
영상편집 : 차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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