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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견제 나선 윤석열…“고구려·발해, 찬란한 대한민국 역사”
2022-02-05 19:04 정치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중국 비판을 넘어 고구려와 발해가 우리의 역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한복 논란을 중국의 역사왜곡, 문화왜곡 시도로 보고 맞불을 놓은 겁니다.

국민의힘은 정부 여당 인사들이 개막식을 보고도 수수방관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김성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고구려와 발해 역사로 맞불을 놨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고구려와 발해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럽고 찬란한 역사입니다. 남의 것이 아닙니다."

중국의 동북공정에 맞서 지금은 중국 영토가 된 발해가 원래는 우리 역사의 일부였다며 한발 더 나간 겁니다.

사드 추가 배치와 외국인 건강보험 혜택 제한 등 중국 견제 노선의 연장선상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그제)]
"저는 먼저 미국대통령, 일본수상, 중국 시진핑 주석과 김정은 위원장, 제가 순서를 정하라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한국 국민을 무시한 노골적인 문화공정"이라며 중국 정부를 규탄했습니다.

또 문재인 정부의 저자세가 이번 사태를 불러왔다고 주장했습니다.

국회 문체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성명서를 내고 박병석 국회의장과 황희 문체부 장관이 현장에서 개막식을 지켜보고도 수수방관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중국을 대국이라 칭하고 국민의 자존심이 훼손됐다는 평가도 문제 삼았습니다.

[이양수 /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
"중국의 역사공정과 문화공정이 단지 우리 자존심 문제인가 이 후보는 왜 매번 중국의 부당한 처사에 안이하고 관대한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도 SNS에 중국당국에 말한다며 "한푸가 아니라 한복이다“고 비판했습니다.

채널 A 뉴스 김성규입니다.

영상편집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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