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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샘 회식 부활하나…거리두기 시간 제한 풀린다
2022-04-15 19:03 사회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화창한 봄날 금요일 저녁인데요,

코로나에 짓눌렸던 일상이 상당히 회복됩니다.

코로나를 사실상 독감처럼 관리하겠다고 정부가 밝혔습니다.

월요일부턴 거리두기 제한이 모두 해제됩니다.

인원이나 시간 제한 없이 모일 수 있고, 영화관이나 기차 안에서 먹고 마실 수도 있습니다.

2주 뒤엔 실외에선 마스크를 벗는 것도, 다음달 말부턴 확진 되어도 격리하지 않는 방안도 검토됩니다.

일상이 얼마나 자유로워지는지 이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거리두기를 모두 해제하기로 한 건 코로나 확진자 수가 10만 명대이고, 위중증 환자 수도 줄었기 때문입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의료체계 여력이 확인됨에 따라 그동안 방역조치의 중요한 상징으로 여겨졌던 사회적 거리두기 과감하게 해제하고자 합니다."

현행 자정까지인 영업시간과 10명인 사적모임 인원 제한은 18일 오전 5시부로 해제됩니다.

결혼식과 종교 행사, 대규모 집회와 행사 등도 인원 제한 없이 열 수 있습니다.

다중이용시설에서 음식도 먹을 수 있습니다.

일주일의 준비 기간 후 오는 25일부터 영화관, 고척돔 같은 실내체육시설, 버스와 기차 등의 교통시설에서 취식도 허용됩니다.

하지만 마스크는 실외든 실내든 지금처럼 써야 합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마스크가 가장 비용 효과적인 대응 수단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실내 마스크는 상당기간 유지할 필요가 있겠구요. "

상대적으로 감염 위험이 낮은 실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유지는 확산세를 보고 2주 뒤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김형윤 / 서울시 금천구]
"저도 마스크 벗고 다니고 싶은 생각도 크지만 완전히 안정화 된 게 아니라고 생각을 해서"

[최수진 / 서울시 노원구]
"조금씩 일상으로 돌아가는 길이라고 생각을 해서 야외에서 정도는 마스크를 벗어도 되지 않을까."

방역당국은 새로운 코로나 변이가 나타나거나 코로나가 재유행하면 거리두기를 다시 시행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혜주입니다.

영상취재 : 채희재
영상편집 : 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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