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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이재명, 8월 전당대회서 당권 도전 나설까
2022-06-03 19:06 뉴스A

[앵커]
책임론에 휩싸인 이재명 의원, 오늘 당 연석회의에는 가지 않았습니다.

어제 오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머물렀는데요.

잠행이 오래 갈 것 같진 않습니다.

이르면 다음주부터 공개 활동을 재개할 예정인데, 당권 도전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최수연 기자 보도 보시고 아는기자로 이어갑니다.

[리포트]
이재명 민주당 의원은 친문 진영에서 제기한 선거 패배 책임론에 대해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의원총회 성격을 띤 연석회의에도 불참하며 책임론 공방과도 거리를 뒀습니다.

대신 어제와 마찬가지로 인천 계양구 일대를 돌며 당선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의원(어제, 유튜브 '꾸물적DIY')]
"일할 기회를 주셨으니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충직한 일꾼이 되겠습니다. 지도자, 지배자가 아니라 여러분과 함께 가는 충직한 동료 일꾼이 될 것입니다."

이 의원은 주말까지 지역 인사에 집중하고 다음주 현충일 이후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인천 계양을 지역구를 물려준 송영길 전 대표의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을 승계 받는데 보좌진 구성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당 대표를 뽑는 8월 전당대회에 이 의원이 출마할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이 의원 측은 "아직은 알 수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친문 의원들이 선거 패배 책임을 이유로 이 의원의 전대 불출마를 연일 압박하고 있지만 당권 도전 가능성은 열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친이재명계 의원은 "당원과 국민이 원하면 이 의원이 혁신의 중심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새로 선출될 당대표가 다음 총선 공천권을 행사하는 만큼 이 의원이 당권 도전에 뜻을 굳힐 경우 향후 계파 갈등이 격화될 전망입니다.

이 의원은 내부 갈등 수습과정과 여론의 추이를 지켜본 뒤 전대 출마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영상취재 정기섭
영상편집 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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