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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상이 킬링필드”…바이든 연설 직후 또 ‘탕탕’
2022-06-03 19:43 뉴스A

[앵커]
슈퍼마켓과 초등학교, 병원에 이어 이번에는 한적한 교회에서 총기 난사가 벌어졌습니다.

미국의 일상이 킬링필드로 변하고 있다며 총기 규제 강화를 호소하는 바이든 대통령의 연설 직후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이혜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적한 시골마을 교회 주차장.

출입 통제선이 바람에 휘날리고 경찰들이 분주히 움직입니다.

충격을 받은 여성은 손으로 입을 가렸습니다.

미국 아이오와주 에임스 외곽에 있는 대형교회 주차장에서 총성이 수차례 울렸습니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총격범을 포함해 3명이 숨졌습니다.

[스캇 / 목격자]
"거기에서 진짜로 총을 쏠 줄은 몰랐습니다. 총격범이 (차에서) 나오고, 총을 쏘고, 도망치는 다른 여성에게 또 총을 쐈습니다."

총기 규제법 강화를 촉구하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직후 벌어진 참사입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어제)]
"미국의 너무나 많은 일상 장소들이 '킬링필드'로 바뀌고 있습니다. 뭔가를 해야 합니다. 제발, 이번엔 뭔가를 해야 합니다."

전날 총기 난사로 무고한 시민 4명이 희생된 곳은 오클라호마주의 병원이었습니다.

숨진 총격범은 허리 수술 통증에 앙심을 품고 총을 난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슈퍼마켓 총기 난사 참사를 겪은 뉴욕주는 반자동 돌격 소총의 구매와 소지 가능 나이를 18살에서 21살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혜주입니다.

영상편집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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