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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우리 마당에 ‘경제 위기’ 태풍…선거 승리 말할 때 아냐”
2022-06-03 19:15 뉴스A

[앵커]
지방선거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처음으로 출근길에 기자들 앞에 섰습니다.

선거를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소감 대신 한 말이 있는데요.

송찬욱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지방선거 승리로 국정운영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에 대해 묻자 오히려 반문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여러분 지금 집에 창문이 흔들리고 마당에 나뭇가지가 흔들리는 것 못 느끼십니까?"

승리를 언급할 때가 아니라며 경제 위기를 거론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지금 우리 경제 위기를 비롯한 태풍의 권역에 우리 마당이 들어와 있습니다. 정당의 정치적 승리를 입에 담을 그런 상황이 아닙니다."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민생 안정에 모든 힘을 쏟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겁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 "지방정부와 손잡고 함께 어려움을 헤쳐나가겠다"고도 했었는데, 이번에 선출된 시도지사는 다음 달 1일 취임 이후 만나겠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을 하고 또 각자가 맡아야 할 시도의 현안, 재정 상황 이런 것들을 한번 점검을 한 후여야 만나는 게 더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는 10일 여당 지도부를 이곳 용산 대통령실에 초청해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국회의 협조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영상취재: 조승현 조세권
영상편집: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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