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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집서 샤워한 일가족…해수욕 뒤 ‘무단 침입’
2022-06-29 13:06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6월 29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 김효은 전 민주당 부대변인

[황순욱 앵커]
이번에는 강원도 고성으로 한 번 가보겠습니다. 바다에서 물놀이를 마친 일행들이요. 본인들이 전혀 알지도 못하는 남의 집 화장실에 허락도 없이 들어가서 샤워를 하고 나오는가 하면 또 본인들이 가지고 있던 쓰레기까지 그 집에다 버리고 나오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있었습니다. 어떤 상황인지 영상으로 보시죠. 자, 흰색 중형차가 보이는 데요. 차에서 내린 검은 모자를 쓴 남성, 대문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본인 집이 아니고요. 전혀 모르는 사람 집이었습니다. 잠시 후에 나온 남성, 일행들에게 나온 곳을 손으로 가리킵니다. 아마 저기 들어가서 씻고 나오라는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행들도 따라 들어가서 잠시 머물고 나옵니다. 저 때 화장실에서 다들 씻고 나왔다고 하죠. 이들이 먹다 남은 커피와 쓰레기까지 그 앞에다가 모두 버리고 그대로 현장을 떠납니다.

문제는 저 집이 전혀 모르는 저 마을 사람 집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피해자 측에요. 직접 찍어둔 사진이 있습니다. 보시죠. 자, 화장실 바닥이 본인들이 씻고 나가서 저렇게 엉망으로 만들어진 화장실, 바닥에 저게 지금 잘 안 보이셔서 그렇지 해변 모래가 버적버적 밟힐 정도로 엉망이었다고 합니다. 무단 침입도 기가 막힌 사실인데 뒤처리도 안 하고 갔다. 놀러 온 사람들 지나가는 사람 뭐 급하다며 화장실 쓰게 할 수도 있지만 저런 식으로 하는 사람들은 정말 몰지각한 거 아닙니까?

[김효은 전 민주당 부대변인]
아니 그렇죠. 아니 어디 놀러 가고 싶으면 본인이 기본적인 공중도덕을 지켜야지 어떻게 남의 집에 가서 정말 급하게 갑자기 본 것도 아니고 아니 남의 집에 가서 맘 편하게 저게 씻어집니까? 정말 이해가 안 되고요. 정말 레저 문화 이런 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진짜 우리가 경제력은 선진국인데 아직까지 그 저런 시민의식이나 이런 것들은 너무 취약한 거 같습니다. 조금 부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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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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