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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검찰총장·공정위원장에 임명장…12번째 강행
2022-09-16 19:32 정치

[앵커]
윤석열 정부 첫 검찰 수장으로 이원석 검찰총장이 임명됐습니다.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을 강행한 것을 두고 야당은 불통 폭주 선언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이현수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원석 신임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전임 김오수 총장이 퇴임한 지 133일 만으로 이 총장은 사법연수원 동기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투톱 체제를 구축하게 됐습니다.

[임명장 수여식]
"고맙습니다."

야당 반대로 국회 청문보고서 채택은 불발됐지만 윤 대통령은 모레 해외 순방을 앞두고 임명을 강행했습니다.

현 정부 들어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12번째 고위직 인사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출근길 문답]
"인사청문 과정에서 국민들께서 이분들의 자질과 역량에 대해서 이미 판단하셨을 것으로 저도 생각을 하고…."

이 총장은 성역 없는 수사를 강조했습니다.

[이원석 / 검찰총장]
"법 집행에는 예외도 혜택도 성역도 있을 수 없으며 검찰권은 오로지 증거와 법리에 따라 행사되어야만 합니다."

민주당은 '검찰공화국을 완성하려는 대통령의 아집'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이수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끝없는 인사 참사에도 한치의 반성도 없이 불통 폭주를 이어가겠다는 선언입니다."

여당은 국정 발목잡기식 정쟁을 그만두라고 맞받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도 정식 임명했습니다.

채널 A 뉴스 이현수입니다.

영상취재: 한규성
영상편집: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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