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 하루 인출 300만 원까지만…무통장입금 한도 50만 원
[채널A] 2022-09-29 19:35 뉴스A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url 공유 텍스트 크게하기 텍스트 작게하기

[앵커]
보이스피싱 하면 이 장소 떠오르시죠.

사기를 쳐서 받은 현금을 ATM기로 전달책에 보내는 모습이요

정부가 오늘 보이스피싱 대책을 발표했는데요.

ATM기로 한 번에 큰 돈을 송금하거나 빼내지 못하게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다른 대책도 내놨는데, 김승희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방문규 / 국무조정실장]
"날로 지능화되고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응한 통신·금융분야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정부가 먼저 꺼내든 대책은 보이스피싱 조직 범죄에 악용되는 대포폰 개통 가능 회선수를 대폭 제한하는 겁니다.

현재는 한 사람의 명의로 1개 통신사당 3회선씩 총 150개 회선을 개통할 수 있는데, 오는 10월부터 총 3개까지만 가능합니다.

범죄자가 피해자를 직접 만나 현금을 건네 받는 대면 범죄가 해마다 늘어나면서 한 번에 큰 돈을 송금하거나 빼내기 어렵게 했습니다.

ATM에서 무통장 입금할 경우, 1회 최대 입금 한도를 기존 10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낮추고, 찾을 수 있는 한도도 하루 최대 300만 원까지로 제한합니다.

신분증을 도용해 피해자 명의로 계좌를 만드는 비대면 보이스피싱을 막기 위해 내년 하반기부터 신분증 사진과 실제 계좌신청인의 얼굴을 비교하는 안면인식 시스템도 도입합니다.

다른 금융사의 계좌를 볼 수 있는 오픈뱅킹은 가입 후 3일간 자금이체를 차단합니다.

또 정부·공공기관 사칭을 막기 위해 다음달부터 이곳에서 오는 문자에는 기업로고와 안심문구가 표시됩니다. 

하지만 피해자들은 현장 대응책도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박정경 / 보이스피싱 피해자]
"경찰이나 은행에 바로 신고했을 때 대응 매뉴얼이 체계적이지가 않아서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서 중구난방인 거죠. 체계적으로 피해자를 원스톱으로 도와주는 기구가 있어야 된다."

해마다 늘어나는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지난해만 8천억 원에 달합니다.

예방책과 함께 피해액 환급 등 사후 대책도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

영상취재: 김기범
영상편집: 이은원

김승희 기자 sooni@ichannela.com


Daum에서 [채널A 뉴스] 구독하기 (모바일)

Naver에서 [채널A 뉴스] 구독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url 공유
댓글쓰기

재생목록

15/25 연속재생 연속재생온

동영상FAQ

신한은행_0430
오늘의 날씨 [날씨]서쪽 고농도 미세먼지…한낮 5월 중순만큼 따뜻 [날씨]서쪽 고농도 미세먼지…한낮 5월 중순만큼 따뜻
지역별 채널번호 경기 구리/하남/여주 Ch. 17
채널A 대표전화번호 02)2020-3100
공지사항 +
(주)채널에이 대표이사: 김차수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계천로 1 (03187) 대표전화: (02)2020-3114 시청자상담실: (02)2020-3100
사업자등록번호: 101-86-62787 부가통신사업신고: 022357호 통신판매업신고: 제2012-서울종로-0195호
이동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