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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쌍방울 키맨’…1일차 조사부터 강행군
2023-01-18 12:29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3년 1월 18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김수경 한신대 교수,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설주완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이용환 앵커]
네, 어제 이제 국내로 압송이 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요, 어제 이제 대한민국에 들어오자마자 고강도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한 번 보시죠. 어제 오전 8시 15분경에 아시아나항공편으로 압송이 된 김성태 전 회장, 바로 수원지검으로 향했고 오전 10시 46분부터 오늘 밤, 그러니까 밤 12시까지 조사를 받았답니다. 한 13시간 정도 고강도 조사를 받았고 수원구치소에서 하룻밤 자고 오늘 오전 10시부터 다시 검찰에서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오늘 중에는 검찰이 김성태 전 회장에 대해서 영장을 칠 겁니다. 자, 보시죠. 그런데 보시면 서로 모른답니다. 이재명, 김성태. 김성태, 이재명. 그래픽에 나와 있는 것처럼 서로 모른다.

일면식도 없다는 식으로 양쪽이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러한 모르쇠 전략이 어제 조금 삐걱댄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왜? 그 이유는 바로 이겁니다. 어제 재판 있었는데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 당시에 김성태의 비서실장을 지낸 엄모 씨가요, 법정에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김성태, 이재명, 이화영이 가까운 관계였습니까?’라고 하자 엄 전 비서실장, ‘그렇게 알고 있다.’ 또 있습니다. ‘김성태와 이재명, 가깝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구자룡 변호사님, 이건 그러면 이재명, 김성태, 김성태, 이재명은 서로 모른다고 하는데 이 비서실장의 이야기는 180도 다른 것 아니겠습니까?

[구자룡 변호사]
그렇죠. 그리고 굉장히 또 신빙성이 있습니다. 일단 검찰 조사에서 그렇게 알고 있다고 진술했을 뿐만 아니라 재판에 나와 가지고 증언을 하면서 한 번 더 확인을 했거든요? 재판에서 이야기한 것은 위증죄의 부담을 안고서 이야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만큼 확실하니까 이야기하는 것이고 비서실장 정도면 회사의 일이나 회장의 일에 대해서 가장 잘 아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것에 대해서는 다른 것 하고의 연결 관계를 봤을 때 굉장히 신빙성이 높습니다. 지금 이재명 대표나 김성태 회장 같은 경우에는 지금 하는 이야기는 사건 터지고 나서 하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그냥 가장 유리한 방식으로 이야기하는 것이라서 신빙성이 없거든요, 그건. 그런데 사건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서 이 지금 비서실장은 제3자이기 때문에 객관적인 지위에서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고 이재명 대표의 측근들과 변호사들이 쌍방울과 굉장한 유착관계가 있습니다.

사외이사로 선임이 되고 이건 사실 그냥 우연히 이렇게 되었다고 할 수 있는 관계가 아니거든요. (우연으로 보기는 힘들다.) 그리고 경기도가 진행한 대북사업을 또 쌍방울이 참여를 했고, 아태협이라는 곳이 또 껴 있는데 아태협이랑 쌍방울은 또 한 몸처럼 움직였습니다. 심지어 쌍방울 본사 5층에 아태협이 들어가 있어요. 그러니까 이 모든 관계를 설명하는 것은 굉장한, 긴밀한 관계가 있다는 것에 상식을 두고서 볼 수밖에 없는 것이기 때문에 비서실장의 발언은 굉장히 신빙성이 있다. 그러니까 지금 김성태 전 회장은 가장 유리한 방식으로 일단 주장은 하지만, 증거가 나오면 그 주장들이 계속 변화를 할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이 두 개가 팽팽히 맞섰을 때는 신빙성을 비서실장 쪽에 굉장히 높게 볼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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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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