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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용 “아들 우울증” vs 전우원 “지금은 정상”
2023-03-16 13:09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3월 16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현아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서정욱 변호사, 설주완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전예현 시사평론가

[이용환 앵커]
전우원 씨가 말이죠. 전우원 씨의 아버지는 전재용 씨입니다, 전재용 씨. 그런데 본인 부친에 대해서도 전우원 씨가요, ‘악마의 짓을 하고 있다.’ 또 이렇게 목소리를 냈습니다. 한 번 이어서 들어보시죠. 그런데 부자지간에요, 이런 지금 상황도 있습니다. 전우원 씨가 ‘지난해 1월부터 내가 우울증 치료를 받긴 했는데, 지금은 다 완치가 되어서 정상입니다.’라는 글을 지난 13일에 올린 거예요. 그러니까 내가 폭로하는 것 관련해서 ‘저 친구는 아프니까 아마 저런 이야기하는 거예요.’라는 공격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13일에 이미 저런 글을 올린 것 아니냐. 이런 해석이 나오는 것이고. 전우원 씨의 부친 전재용 씨는 ‘아들 돌보지 못한 내 잘못이다. 아들이 우울증으로 고생하고 있다.’ 또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는 상황. 글쎄요. 서정욱 변호사님은 조금 어떻게 보세요, 이번 이 논란?

[서정욱 변호사]
저는 이제 조금 과하다고 봐요. (누가 과한 겁니까? 전우원 씨가?) 예. 얼마 전에 노태우 전 대통령 아들 있잖아요. 노재헌 씨죠. 이분이 어떻게 했냐 하면 5·18 묘지에 가서 조용히 무릎 꿇고 용서를 빌었습니다. 그 정도가 적절한 행동입니다. 아버지, 중병이니까 아버지 대신해서 5·18 영령들한테 무릎 꿇고 비는 이 정도 했지, 아버지를 ‘악마다. 지옥이다.’ 이런 식으로 비난은 안 했거든요. 우리가 동방의 예의지국 아닙니까?

지금 이게 법에도 원래 부모가 아무리 잘못해도 자식이 부모를 고소를 못하게 되어 있어요, 법에도. 이런 식으로 이게 저는 부모를 인간적으로 비난하는 것 있잖아요. 이것은 이게 분명히 폐륜이고 잘못되었다. 제가 전우원 씨라면, 전두환 때 재산이 29만 원인가 밖에 없었잖아요. 부정하게 받은 돈이 있으면 이걸 내가 사회에 환원하고 다 내놓고 반성하며 하겠다. 이 정도는 용납이 되어요. 그렇지만 더 나아가서 이렇게 인격적으로 부모나 할아버지를 모욕하는 것은 저는 지나치다. 이렇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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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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