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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중 사라진 마크롱 손목시계…‘명품 대통령’ 의식?
2023-03-25 14:29 국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 22일(현지시간) TF1, 프랑스2 방송과 진행한 생방송 인터뷰에서 말하고 있다. (사진=LCI 유튜브 갈무리)

프랑스에서 정년 연장을 골자로 한 연금개혁 논란이 벌어진 가운데,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생방송 인터뷰에서 손목시계를 슬쩍 푸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4일 영국 BBC방송과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22일 TF1, 프랑스2 방송과 진행한 생방송 인터뷰에서 연금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 22일(현지시간) TF1, 프랑스2 방송과 진행한 생방송 인터뷰에서 말하고 있다. (사진=LCI 유튜브 갈무리)

그런데 30여분 간 진행된 인터뷰 도중 대통령의 손목시계가 사라졌습니다. 탁자 아래로 손을 내린 뒤 손을 올렸을 때는 왼쪽 손목에 있던 시계가 사라진 상태였다는 겁니다.

일각에서 해당 시계 가격이 8만유로(약 1억1000만원)에 이른다는 주장까지 나오며 명품 논란으로 번졌습니다.

야당을 비롯한 연금개혁에 반대하는 국민들은 SNS 등을 통해 “서민 사정을 모르는 부자 대통령”이라는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엘리제궁은 “마크롱 대통령은 해당 시계를 1년 반 전부터 꾸준히 착용해왔다”고 해명했고, 8만유로 운운도 가짜뉴스라고 지적했습니다.

BBC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이 착용한 시계는 시가로 1660∼3300유로(약 230만∼460만원) 정도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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